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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J&J 폐암 신약 호재로 급등…글로벌 시장 도약의 신호탄"

judi0 2025. 1. 8. 23:15

유한양행의 주가가 2025년 1월 8일 급등했습니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10.13% 상승한 133,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 한때 14.91%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번 상승의 배경에는 유한양행이 기술 수출한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렉라자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존슨앤드존슨(J&J)은 1월 7일(현지시간) 3상 임상에서 렉라자와 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렉라자의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지표로, 특히 다국적 제약사가 국산 신약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는 렉라자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높였습니다.

 

유한양행은 2015년 오스코텍으로부터 렉라자 후보물질을 도입한 후, 2018년에 J&J에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약 1조 8천억 원에 기술 수출했습니다. 이번 임상 결과 발표로 렉라자의 상업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한양행의 주가는 상승세를 탔습니다.

증권가는 렉라자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가 유한양행의 실적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보고, 제약바이오 업종의 최선호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렉라자가 성공적으로 상업화될 경우 유한양행은 매출과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한양행은 이미 2024년 3분기 실적에서 매출 5,852억 원을 기록, 영업이익도 690.6% 증가한 545억 원에 달했습니다.

 

유한양행은 R&D 투자에도 적극적입니다. 2024년 3분기까지의 R&D 비용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93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는 렉라자의 후속 주자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로 풀이됩니다.

렉라자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와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은 유한양행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약 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렉라자의 상업화를 통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입니다.


요약

 

  • 주가 급등: 유한양행의 주가는 2025년 1월 8일 10.13% 상승, 장중 14.91%까지 급등.
  • 임상 시험 결과: J&J는 1월 7일, '렉라자'와 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긍정적 결과를 발표.
  • 기술 수출 배경: 유한양행은 2015년 렉라자 후보물질을 도입 후, 2018년 J&J에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약 1조 8천억 원에 기술 수출.
  • 상업화 가능성 증대: J&J의 긍정적인 임상 발표로 렉라자의 상업화 가능성이 높아짐, 유한양행 주가 상승.
  • 실적 개선: 유한양행은 2024년 3분기 매출 5,852억 원, 영업이익 545억 원을 기록, 렉라자 관련 마일스톤 수취 영향.
  • R&D 투자 확대: 유한양행은 올해 2,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 렉라자 후속 주자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
  • 향후 전망: 렉라자의 성공적 상업화와 연구개발 확대가 유한양행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