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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조 원 유상증자 결정! GM 합작·전고체·LFP 배터리 투자 총정리

judi0 2025. 3. 14. 16:39

삼성SDI가 2조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해당 자금이 GM 합작법인 투자, 전고체 배터리 및 LFP 배터리 생산라인 등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SDI 유상증자 개요

삼성SDI는 2025년 3월 14일 약 2조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발표했습니다.

  • 발행 주식 수: 약 1,082만 주
  • 신주 발행가: 169,200원 예정 (2025년 5월 22일 확정)
  • 기준 주주 배정 비율: 기존 주식 1주당 0.1414150945
  • 자금 조달 목적: GM 합작법인 투자, 유럽 헝가리 공장 시설투자, 전고체 배터리 및 LFP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

유상증자 자금 사용처

1. GM 합작법인 투자

삼성SDI는 **GM(제너럴 모터스)과 합작법인(JV, Joint Venture)**을 설립하여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려 합니다.

  • 합작공장 위치: 미국 인디애나주
  • 공장 가동 시점: 2026년 목표
  • 생산 제품: 고성능 배터리(삼성SDI의 PRiMX 기술 적용)
  • 생산 용량: 연간 30GWh 이상
  • 주요 공급 대상: GM 전기차 모델 (캐딜락, 쉐보레, GMC 등)

2.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맞춰 헝가리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BMW, 아우디 등 유럽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전기차 배터리 수요를 충족할 예정입니다.

3. 전고체 배터리 투자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All-Solid-State Battery, ASSB)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향후 대량 생산을 위한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 현재 진행 상황:
    • 2022년 전고체 배터리 샘플 개발 완료
    • 2027년 양산 목표
  • 특징:
    •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 안전성↑
    • 액체 전해질이 아닌 고체 전해질 사용 → 화재 위험 감소

4. LFP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

최근 LFP(리튬인산철, Lithium Iron Phosphate) 배터리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 LFP 배터리 특징:
    • 니켈·코발트 없이 가격 경쟁력↑, 수명↑, 안전성↑
    • 기존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대비 단가 절감 효과
  • 삼성SDI의 계획:
    • 원통형 및 각형 LFP 배터리 개발
    •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국내외 생산라인 투자

 관련 기업 분석

엠오티 (MOT, 소재·장비 기업)

  •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및 전극 코팅 장비 제조
  • 삼성SDI를 비롯한 주요 배터리 업체에 장비 공급

필에너지 (배터리 장비 및 부품)

  • 2차전지 전해액 및 전해질 제조
  •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개발
  •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 가능성

메가터치 (이차전지 검사 장비)

  • 배터리 검사 및 품질 관리 장비 제조
  •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에 공급

씨아이에스 (CIS, 배터리 제조 장비)

  • 전기차 배터리용 슬리팅·노칭 장비 공급
  •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투자와 연관성↑

유일에너테크 (배터리 조립 장비)

  • 2차전지 공정 자동화 장비 제조
  • 삼성SDI의 배터리 생산라인 투자와 연계 가능성↑

삼성SDI 유상증자의 시장 영향

1. 삼성SDI의 성장 전략 강화

  • GM 합작법인 투자로 북미 시장 확장
  • 전고체 배터리 및 LFP 배터리 기술력 확보

2.관련 기업들의 수혜 기대

  • 배터리 제조 장비, 전해액, 검사 장비 업체 수혜 예상

3. 전기차 배터리 시장 경쟁 심화

  •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의 경쟁 가속화
  • 글로벌 배터리 시장 내 점유율 확대 시도

결론: 삼성SDI의 유상증자는 미래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투자!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이 아니라 미래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 결정입니다. GM과의 협력, 전고체 배터리 연구, LFP 배터리 투자로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전망입니다.